고즈넉한 교토여행 매력 만끽하자

교토 추천 여행지 소개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배경 교토 후지미이나리 신사

오사카 여행은 오사카 시내 여행으로도 충분히 즐길거리가 많다. 하지만 오사카 주변 지역인 교토, 고베, 나라 지역을 함께 둘러보는 코스가 오사카만 둘러보는 것보다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그 중 교토는 우리나라의 경주같이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고즈넉한 일본의 옛 모습을 볼 수 있을뿐 아니라 교토 지역을 도보로 여행할 수 있어 자유여행객들에게 알맞은 지역이다.



은각사는 단풍이 지면 더욱 아름다워 가을에 방문해도 좋다. (사진=웹투어 제공)
◇ 교토 운하 따라가는 산책코스 

도보여행으로 가장 좋은 코스라고 하는 교토 운하를 따라가는 코스는 산책하기 좋은 코스다. 북동 지역인 긴카쿠지(은각사)~에이칸도~난젠지는 교토역에서 5번, 17번, 100번 등의 버스를 타고 긴카쿠지미치에서 하차할 수도 있으나 도보의 경우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 이 코스는 긴카쿠지와 난젠지 사이에 운하를 따라 멋지게 핀 벚꽃을 구경하며 산책하기 좋은 코스라 특히 봄에 방문하길 추천한다. 현지학자들은 운하 옆 작은 골목을 '철학의 길'이라고 부른다. 


옛 일본의 모습을 간직한 산넨자카 (사진=웹투어 제공)
◇ 히가시야마 지역 

동쪽 지역은 기요미즈데라부터 산넨자카, 마루야마공원, 지온인, 쇼렌인, 헤이안 신궁을 둘러보는 코스로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포함돼 있어 짧은 일정으로 교토를 찾는 여행객에게 좋은 코스다. 

교토역에서 206번, 100번 버스를 이용해 고조자카 또는 기요미즈미치에서 하차하거나 교토역에서 교토버스 18번 버스를 이용해 히가시야마고조에서 하차하면 된다. 도보일 경우에는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 

이 코스는 고조자카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해 기요미즈데라 방면으로 향하는 코스다. 기요미즈데라 주변은 다양한 기념품숍과 상점이 줄지어 있어 쇼핑하기도 좋다.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보 여행 코스이다. 

기요미즈데라에서 마루야마 공원으로 이동하는 길목에는 기념품숍은 물론 도자기 작업장, 크고 작은 신사가 위치하고 있어 눈이 즐거운 곳이다. 마루야마 공원의 넓은 정원에서는 벚꽃과 아이리스 꽃을 볼 수 있으며 북쪽으로 향하면 헤이안 신궁으로 갈 수 있다.


덴류사를 구석구석 산책하면 마음의 힐링을 얻을 수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 아라시야마 지역 

서쪽 지역인 덴류지~사가노 지역을 가려면 교토역에서 교토버스 71번, 72번, 73번 버스를 이용해 아라시야마에서 하차하면 된다. 도보일 경우 코스에 따라 약 1~4시간 정도가 소요되니 지치지 않도록 코스를 구성하자. 과거 헤이안 시대에 천황의 여행 장소였다고 할 정도로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오늘날에도 이곳에서는 벚꽃이 피는 봄과 단풍이 지는 가을에 연례행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시기를 맞춰 방문해보자. 

◇ 긴카쿠지, 료안지 지역 

북서쪽 지역인 킨카쿠지~료안지~닌나지는 교토역에서 205번, 101번 버스를 이용한다. 긴카쿠지미치에서 하차하면 되고 도보일 경우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금각사는 넓게 펼쳐진 정원 위에 금으로 만들어진 건축물로 이로 인해 금각사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게 됐다. 료안지는 물을 쓰지 않고 돌과 모래를 배치하여 산소를 나타내는 양식인 가레산스이 정원이 유명하다.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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